XL1200 스포스터 03 - 백주년 하레이 스포스터 다시 가져오다

2025. 5. 28. 00:55

19년 여름이었나...
 
귀하디 귀한 100주년 하레이 매물이 서울 강남 어느 창고에 밖혀있는걸, 서울 출장 간 김에 보러가서
바로 겟했었다.  마지막 올드스쿨 느낌 캬브레터 (물론 03~06 인젝션 캬브 혼합 짭뽕 모델이 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너무 ㅜ 뒷태 라인이 구림) 그것도 1200 cc 의 최대한 거의 순정 상태.. 아죠씨가 타서 키로수도 아주 낮고, 외관상태도 아주 우수한 그런 S급를 얻어오게 됨
 
 
막상 가져와서 한 30 분 타보니 03년 까지의 리지드(엔진과 차대의 결합 방식을 말함) 타입. 이거 진짜 뭐랄까 일제나 그 어떤 다른 바이크에서 느낄 수 없는 ㅋㅋㅋ 유니크함. 언어로써 풀어본다면 SR400 엔진 8대를 동시에 달고 떙기는 느낌이랄까....
 
리지드 차대의 엔진 손맛을 본사람은 아마 다른 바이크가 너무 밋밋해서 못탈 지경이 될꺼다...
 
그때는 몰랐다.. .W650을 날리고 이놈을 가져온게 독이 되었다는 사실을..
 
스포스터는 경쾌함과는 거리가 멀다. 물론 할리라는 브랜드 내에서 경쾌함의 섹터로 타겟팅해서 만들어 진 놈이긴 하지만...
메인 바이크가 스포스터 한대다? 근데 도심에서만 주로 탄다 그럼 무조건 다시 날리게 되어 있다.

 

최근에 내가 팔았던 이놈들 3년이나 지나서 갑자기 다시 들고오게 됬다.
 
그래서 라이트한거 한놈 스포스터 한놈 이렇게 유지를 해야 좀 관리하기 버겁더라도 오랜기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하 진짜 육오공 스포스터 평생 들고가리라...
 

 

백주년 휀다에 이상한 누런색 순정도색 탱크 ㅋㅋㅋㅋ
 
LED 헤드라이트 
 
그리고 너무 크롬이 많다 ㅋㅋㅋ 여름에는 태양권 맞는 수준

 
 

 

탱크는 역시 2.4 갤런이 잴 이쁘다

 
 

 

100주년 탱크.... 인기는 많은데 난 개인적으로 별로 
바로 중고로 날린다 꽤 인기가 많아 잘 팔렸음

 
 
 
 
 


우선 순정 머플러 떄고 KR 머플러 장착.....
 
근데 맘에 안드네.. 소리랑 

 

우선 존나 못생긴 LED 헤드라이트 제거... 헤드라이트는 바이저랑 결럽하는 클라식 쌍쌍링 라이트 설치...

 

 
 

리어 휀다도 97년식 사서 바꾸고 근데 ㅋㅋㅋ 배선이 뭐가 다 안맞네

 

우선 라이트핸즈 시트, 탱크, 헤드라이트 및 바이져 윙카 변경 만으로
 
 
내가 항상 추구하는 과하지 않은 네츄럴한 미를 어느정도 맞췄다.

 

 
 

타이어가 바이크의 외모의 30% 정도 영향을 주기에
duro의 올드 클래식 타입 타이어를 바꿔주기로 한다
 
뒷타이어 바꾸면서 떡판 말고 스포크 휠을 구해서 달려고 했는데
 
체인 드리븐도 아니라 효과는 미미할듯하여 떡판을 유지 하기로 한다.

 

 
 

혼자서 개고생 하기 싫음으로 타이어 교체는 센터로 고고띵

 
 

 
 

지금의 룩인데 
상당히 마음에 든다
 
뭐랄까 경박하지 않고 고급스러운 느낌
 
빈티지와 싼마이는 한끝차이 인데
매물에 빈티지보다는 싼마이 느낌에 폭탄돌리기가 많다
 
 
 
 
적어도 03 까지 구조는 비교적 일제보다 간단한거 같다
정비성은 꽤나 수월한 느낌이다.


 

 

우선 가져온 기념으로 

엔진오일, 프라이머리오일, 포크오일 등등 전부 교체한다

 

전주인에게 팔떄 포크 오버홀 해야된다고 했는데....3년동안 안한듯.(내가 줬던 파츠가 엄청 많았었는데 다 팔아재낀듯)

 

다시 정비를 보고 손을좀 봐서 컨디션을 끌어 올려놔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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