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거지만 가져오면 정신건강을 위해 오일류는 전부 교체 한다..

할리는 오일도 비싸다.. 스파크 플러그도 교체.. (사진이 없네ㅜㅜ)

 

3년전에 전 주인한테 팔때 포크에서 오일이 새니까 무조건 오버홀 하라고 했는데...

 

파츠도 전부다 줬는데 ㅋㅋㅋ 어디서 엿바꿔 먹었는지

오버홀은 하지 않은체 누유는 그대로로 왔다

 

뭐 대부분 그렇지

 

정비를 직접 안하니 센터에서 3~40 부르는 포크오버홀을 할 엄두가 아날꺼다

그냥 주행은 되니까, 당장 안해도 타다가 팔면 그만

 

그렇게 아름다운 상태의 매물들이 썩차로 변신해과는 과정이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인가?

 

이번에는 프론트를 다 손보려 한다

포크 오버홀, 스템 베어링 아래위로 교체, 포크부츠, 중고로 산(자칭 양호하다던) 녹이 마이 쓴 휀다 설치등

 

 

 

 

베어링에 떡칠해줄 그리스도 한통사고, 포크오버홀 키트, 베어링 및 라이너, 브레이크패드, 포크, 브레이크 오일, 머플러 클램프

등등 하 돈이 많이 든다...

 

 

 

 

우선 할리는 당연한 이야기지만 인치공구다.

 

핸들을 내리고, 바이저와 헤드라이틀 탈거... 핸들도 탈거해야 하지만 야매로...

 

 

 

 

부산 서구 대신동에 위치한 우리만의 창고

 10평 남짓한 공간에서 많은 작업이 가능하다

 

항상 매사 그렇지만 작은것이라도 있는것에 감사함을, 사소한 행복에 소중함을 느끼려 노력한다...

 

10년간 썩은 국물의 짱아찌 냄새 사진을 찍으려다 비위가 상해서 못찍었다...

 

완전히 탈거한다.

 

 

 

 

 

 

 

 

 

 

 

 

파츠클리너를 이용해서 쩔어있는 포크오일 국물을 다 깨끗하게 만들어 준다

 

저기 있는 무시무시한 팔은, 내가 아니라 우리 클럽의 아티시트 민식군 팔이다...

 

 

 

 

깨긋해진 포크들...

 

허접해보여도 정비를 하게 되면, 내 바이크 상태를 정확히 알게되고

그리고 꼼꼼하게 볼트하나하나 시간을 들여서 좋게 만들 수 있다.

 

센터에 대한 불신이나 경. 내 바이크가 아닌 이상

오너처럼 꼼꼼하게 정성을 다해서 해줄 수는 없을 것이다 

 

빨리 치고 다음차 해야 돈이되기 떄문에 먹고사니즘은 당연한거다 문제가 있는 부분에

정상적인 서비스를 받았다면 +@ 아니라고 해서 누군가를 비판이나 비난을 할 수 없다.

 

 

 

어쩃든 부싱과 고무로 된 것들은 전부 새상품으로 교체해 준다.

고무는 무조건 교체다. 그게 아우터이든 이너든 경화되면 그 기능을 무조건 잃는다

 

조립해서 정렬을 맞추고...

 

 

 

 

프론트 휠, 라이져 핸들을 다시 원래데로 복구 시킨다.

 

사실 스로틀케이블과 클러치 케이블이 포크 안쪽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다시 포크를 뺴서 설치를 했음 ㅜㅜ 빨리 덥고 싶은 마음은 항상 이렇게 실수를 만들어 낸다

 

 

 

 

카지마 포크부츠 사이즈가 딱이다. 혹시 짧거나 길줄알았는데

클라식한 느낌이 더해져서 맘에 꼭 든다

 

메뉴얼데로 300mml 오일을 채우고 ㅎㅎ

 

Webike에서 새로 산 헤드라이트 바이저가 안맞는다..

마음이 아프지만 글라인더로 깎아낸다 할수 없이

 

 

 

주행질감이 너무 좋아졌다..

 

프론트 쇼바와 리어 쇼바 프리로드 조절 만으로, 상당한 주행질감 업그레이드가 체감이 된다.

 

아마 오랜시간 오일이 한쪽만 새온탓일까.. 오일의 점성이 맛탱이가 가서일까

구라쫌 보태서 순정쇼바에서 올린즈 꼽았을때 만큼 체감이 된다

 

오래된 바이크는 정비를 잘해야 한다..

 

 

 

 

새로 설치한 포크부츠가 너무 클래식 하게 마음에 든다.

그리고 다음 할리카페에 중고로 구입한 프론트 휀다도 설치해준다.

 

이전에는 없는게 멋져보였는데, 이제는 있는게 멋있다. 이전 XLH 스타일을 프론트 휀다를 달았으면 더 어울렸을까?

 

뭐랄까 크게 순정에서 벗어나지 않는 외관과, 정비를 통한 썩차에서 헤리티지를 유지한 클라식으로

그놈의 클라식과 빈티지를 유지하는 것은 상당한 노력이 든다.

 

강남에 아파트를 살돈은 없지만

 

그래도 클바 두세대 굴릴 형편에, 내가 즐길만한 인생 취미를 가졌으니

 

이 얼마나 행복한 삶인가 하면서 이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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