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HICLE


부산에는 바이크 탈만한 곳이 많이 없다. 신호도 너무 많고 특히 서구에 살면 별달리 갈떄가 없다. 그치만, 이런 풍경이나 장소에 밤늦게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로케이션에 접근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요즘은 다들 임도 바람이 들었는지, 전부 그짝 바이크로 기추가 유행이다. 부품이 왔다. 외관과 보이지 않는 컨디션을 올려주는건 육오공을 타는 것과 별도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물론 쩐은 많이 깨지는거 같다. 2007년식 실 키로수 1만 4천 8백, 아마 국내 정서류 육오공 중에서는 단연 최상의 상태가 아닐까 생각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가져와서 오버홀이나 내부 및 소모품 위주로 이것저것 사용된 비용만 부품값만 200 만원 이상은 사용한것 같다. 이제 외간을 손볼 차례다 ㅎㅎ 어떤 룩으로 갈..


출최근 용으로 슈퍼커브 110 19년식을 가져왔다. 베스파가 너무 재미가 없어서 팔아 버렸는데 막상 육오공로 출퇴근 할 수 없는 노릇이라 고민하다 슈퍼커브를 들였다. 19년식 1만키로 녹색.. 이제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오래된 년식의 카브레타 고물 슈퍼커브를 안처다 봐도 된다. 솔직히 슈퍼커브에 무슨 캬브레타 어쩌구 저쩌구 감성이고 닭발이고 나발이고ㅋㅋㅋ 18년 부터 신형 디자인이 이렇게 잘 나오는데 같은가격에 고물을 탈 이유가 전혀 없다. 저배기량에 무슨 출력 비교가 큰 의미가 없어 보인다. 체중감량을 통해 무게를 줄이는게 출력에 더 보탬이 되니 그쪽으로 생각해보자. 전주인은 뭘 이렇게 바이크에 스티커를 많이 처 붙여놓고 주렁주렁 달아놨느지 모르겠다... 진짜 포스트모더니즘과 취향의 인정으로 넘..


2000 년대 초기 시트로 변경 훨신 클래식하고, 가죽의 품질이 긴 세월이 지났음에도 좋다. 전 주인 말로는 1000 키로 주행후 창고에 계속 보관하였다고 함. 생체기 거의 없는 완벽한 상태로 보존된 오래된 파츠를 하나하나 달아 줄떄 마다 기분이 좋아. 오래된 오프로드 타이어 전 주인이 타지않고 보관만 하다보니 제조일자가 10년이나 되었다. 살라믄 바궈야 할듯 해아 돈이 많이 드는 파츠지만 타이어 먼저 순정으로 우선 교체하기로 했다. 혼자 교체해볼끼라고 WCOB 창고에 들렀다. 하지만 장비도 없고 도져히 혼자 낑낑데며 갈수 없음으로 센터라 고고 비비 바이크는 하레이 위주로 하시는 분들이고, 빌드도 하시는 듯 하다. 나는 할리에 대한 조예가 깊지 않지만, 쉐이크피스톤 같은 그런 느낌의 커스텀 스타일은 아니..


G30을 구매할 때, 지인들 대부분 벤츠를 추천했다. 벤츠가 주는 브랜드빨 그리고 하차감을 이유로 같은 가격이면 벤츠로 가라는 말이 많았지만, 나는 하차감 따위 보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기계적인 완성도가 높은 서민형 포르쉐를 한번 타보고 싶었다. 여러 색상이 있었지만 나는 구지 소유하고 한다면 카본블랙, 평소에는 블랙인데 빛이 있는 곳으로 가면 어두운 푸른색이 난다 정말 고급진 그런 색상이다. 가능하면 내 바이크에 다 이색을 발라버리고 싶을 정도다. [승차감] 주관적인 느낌은 적당히 딱딱하다 그런느낌이다. 전차가 SUV라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매우 딱딱한 느낌이다 특히 요철을 지나가거나 노면상태가 안좋을 경우 매우 섬세하게 느 느낌이 다 전달 되는 느낌이다. 지인 G80을 탔을때 뭔가 부드러운 그런..


다시 07년 정서류 육오공을 들고 왔다. 03년식 리지드 스포스터 정말 멋지게 생기고 팔고 나서 다시 가져올 만큼 마음에 드는 바이크였고 그 엔진 진동이 주는 재미가 쏠쏠한 놈이었지만, 너무 무겁고 뭔가 쉽게 타지는 바이크가 아니라 결국 좋은 분께 보내드렸다.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2년 정도 잠들어 있던 07년식 정서류 키로수 1만이 4천, 육오공을 다시 가지고 왔다. 금액이나 상태를 떠나서 이 육오공을 가지고 올 수 있는 이유는, 이전 주인들의 정확한 히스토리 상태를 판단할 수 있어서였다. 사실 이 육오공을 한 5년 전에 첨 봤을 때는 정말 w800 정도 새 상품이라 생각해도 될 정도였는데, 전전주인 허술하게 관리하는 바람에, 외관 등이 조금 서금 해 졌다. 하지만 엔진이나 소모품 등이 키로수만큼이나..


재작년 정말 운 좋게 서울 강남 어느 지하실에서 오랜기간 숨쉬고 있던 귀하디 귀한 백주년을 가지고 왔었다. 처음 시동을 걸었을때 리지드타입의 엔진 떨림은 너무나 이질적이고 위협적인 느낌으로 다가 왔다. 엄청 무거운 쇳덩어리에 처 맞을 꺼 같은 그런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저속에서의 토크감은 그 어떤 바이크도 주지 못하는 매력이 있다. 부품 도색 공임비등 돈지랄만 엄청나게 하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만들었는데, 결국 2년 남짓 타고 보내버렸지만, 정말 매력있는 녀석이었다. 회사와 사업과 가정 이 모든 조화를 생각하면, 바이크 생활은 녹녹치 않지만... 지금 역시 내게 필요한 것은 바이크인듯 하다. 보냈던 육오공을 다시 가져올지, 아니면 클래식이 아닌 전혀 새로운 장르의 바이크를 타볼지 고민 중이다.


포스트 모더니즘이 이 세상을 조져논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그리고 사회생활 할 때 재일 극혐하는 부류, 발만 살짝 담그고 베테랑인척 하는 뭔가 있어보이는 척 하는 사람들, 특히 요즘은 바이크든 차든 뭐든 그런 놈들이 부쩍 많이 늘어 난거 같다. 이런 취미생활에 좆문가는 너무 극혐이다. 그런 의미에서 아래 리뷰는 다시봐도 마음에 든다. Kawasaki's retro vertical twin recreates the British bikes of the 1960s, without the pain. From the October 2000 issue of Motorcycle Cruiser. By Art Friedman In the summer of 1965, I felt pretty smug making the..


한 3년만에 다시 블로그를 시작해 볼가 하고 글을 써내려 가본다. 클래식 바이크를 탄지는 대충 10년 정도 된거 같다. 그때 왜 이렇게 늦게 클바를 탓을까 한게 벌써 10년이라니, 많은 시간이 흘렀다. 클바를 타면서 좋은 사람들 형동생들 많이 안건 덤이고, 뭔가 바람 맞으며 아무생각없이 도로 위를 달릴 때 행복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인생의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사실 그간 타왔던 BIGBOY, SR400, W400, W800, 883 / 1200 하레이 모두 다 각자 개성이 있는 바이크이며 각자의 엔지니어의 의도에 맞게 설계된 기계들이었다. 물론 짧은 경험으로 깊이 있게 알아보지 못했을 지라도 바이크는 배기량, 토크, 무게, 길이 그 모든 스펙은 장착자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만드냐에 따라 달리지는..

저는 육고공 순정이 너무 이쁘다고 생각합니다 ㅎ그래서 왠만하면 항상 순중의 틀(?) 내에서 나름 멋을 찾고자 했다 그러던 도중 W1 스타일 빨간캔디 도색이 너무 이뻐보여 언젠가 함 올려야 겠다 생각만 하던도중 뜻밖에 도색장인을 만나게 되어ㅋㅋㅋ 말도 안되게 저렴한 가격에 개 고퀄리티로 도색을 하게 되었다 운좋게 커피 한잔 할겸 찾아갔는데 마침 제껄 도색 중이시더군요 도색하시는 분 성격이 돈을 떠나 엄청 꼼꼼하고 고퀄만 추구 하시는 분이라 먼지 하나까지 다 잡아내서 샌딩하고 마지막은 수차례 독일제 클리어로 조지더군요 탱크 착샷입니다 ㅎㅎㅎ 정말 지금까지 일옥질 중고파츠 헛지랄 하던거 중에 가장 만족도가 높다ㅋ 탱크만 바꼇는데 다른 바이크 타는 기분!! 시즌 오픈으로 존나게 타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