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아이스크림 매장] 창업기 - 점포 최적의 위치는?

2022. 8. 30. 20:23

 

그냥 싼맛에 용돈벌이 하는거에요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보증금 1000~3000 사이, 월세는 작게는 50 ~ 180 사이의 비용이 발생하면서 싼맛에 용돈벌이'만' 으로 뛰어드는 사람이 있을까? 아이스크림과 과자로 매달 매입비가 수백만원씩 발생한다

비교적 손쉬운 관리와, 운영을 할수 있는 이점을 가지고 낮은 수익(RETURN)만을 기대하는 사람을 없을 것이다. INPUT 대비하여 최대의 OUTPUT을 뽑아 내는 것이, 붕어빵 장사든 자동차를 제조해서 판매하든 같은 이야기 일것이다.




첫번째도 상권, 두번째도 상권, 세번째도 상권

아래는 그냥 예시이다. 학교 주위에서 주거지로 가는 길목, 그리고 주거지로 진입하기 위해 가장 많이 건너는 횡단보도, 그리고 아파드 단지 상가등을 위주로 파악해야 한다.

처음 무인아이스크림 매장을 하려는 사람은 단순히 아이들이 많이 사먹는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주로 학교 위주에 (물론 월세가 아주 저렴하다면) 상가를 찾아보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아래는 분당을예로 든 상가위치 시뮬레이션이다. 파란색은 학생들의 이동 동선이라 생각하고, 아파트 단지로 가는 길목을 가정 해봤다. 

내가 점포나 매장을 볼때도 아래와 같은 그림을 그려 가면서, 어떻게든 제한적인 사항에서 최적화된 곳을 찾으려 노력했던 것 같다.
다른 무인아이스크림 매장과 경쟁은 금물, BUT 편의점은 오케이

무인아이스크림 매장을 오픈할때, 지인들 2명과 거의 동시점에 오픈을 했다. A 및 B 친구 모두 100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에 점포를 구하고, 오픈을 했지만 그때 정말 큰 차이점이라면 <경쟁자>가 있으냐 였다.

A친구는 대단지 아파트 이지만, 약간 후문 느낌의 외각지역의 작은 상가 건물에 오픈을 했고, 꾸준이 낙낙한 매출을 발생시켰다. 그리고 지금도 잘 영업을 해오고 있다

B친구는 약 3000천 세대의 그것도 아파트가 상가 하나를 둘러싸고 있는 명당에 점포를 구하고 무인아크를 오픈 했지만, 그 상가에 이미 무인점포가 2개나 들어서 있었다. 기존의 점포가 다소 낡아보이고(운영하시는 분 연세도 좀 많아서) 젊음이 더 경쟁력이 되고, 그런 에너지가 그들과 경쟁할 수 있을 거라 쉽에 오판한 것 같다.

결국 B친구는 그 점포를 (손해는 크게 보지 않음 워낙 자리가 좋아서 쉽게 손바꿈이 일어남) 양도 하고 나왔다.


편의점이 먼저 들어와있다면 괜찮아요

지금 내가 오픈한 무인아이스크림 자리도, CU 편의점 옆이다. 처음엔 왠지 매출에 어느정도 서로 주고받는 타격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실제로 어느정도 뺏어먹는 부분은 있을듯)

그리고 CU가 들어와 있다는 것은, 대기업에서 그 상권분석과, 수요를 계산했기 때문에 오히려 보수적인 면에서는 안정적이라 생각 한다(물론 좋은 자리에 CU든 뭐든 아무것도 없는게 최고라 생각한다. 그러나 그런 자리는 거의 없기에...)

하지만, 1년 이상 운영해본 결과 무인아이스크림 편의점이 편의점으로 인해 데미지는 거의 없는 것 같고, 오히려 무인아이스크림 가게가 생기면서 편의점에 데미지는 조금 발생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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