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 CLUBMAN(미니 클럽맨) - 새식구 영입기 및 리뷰 (세컨카)

2023. 10. 24. 15:17

미니 클럽맨 신차 구매기 및 시승기 리뷰

 

"미니"는 브랜드가 먼저 생기고, 미니라는 뜻이 작고 귀엽다는 대중적이고 공식적인 단어 되었다.
즉 차가 먼저 그 단어의 이미지와 의미를 부여한 독특한 사례이다

 

 

 

패밀리카인 미제 지프 랭글러 오버랜드...

오버랜드가 아무리 도심형 차로 패키징 되었다 하더라도,

데일리로 타는 건 좀 힘들다. 주차가 안 되는 데가 너무 많다. 차높이 때문에.. 

 

2세대 클럽맨도 나름 귀여웠는데

3세대 클럽맨은 미니다운 개성보다는 실용성에 초점을 두고 개발되었으며, 대칭형 구조로 바꾸어 6도어 타입으로

 동시에 코치 도어를 없애고 양쪽에 뒷문을 달았다. 앞뒤 4개의 문짝에 트렁크가 여전히 좌우 개방형 트윈 스윙 도어로  6도어가 되어 전장이 무려 300mm 더 길어졌다.

일반 미니쿠퍼와 디자인이 거의 비슷하지만 UKL2 플랫폼을 이용하며, 에어가이드가 있다. 브레이크등은 테일램프가 트렁크와 같이 열리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 범퍼에 따로 들어오며, 방향지시등은 트렁크에 있지만 열었을 경우 범퍼에 들어온다.

 


2023년 4월, 미니 클럽맨 신차로 구매했다.

 

별도 영맨을 찾을 필요가 없는 거 같다 모든 곳에서 프로모션이 엄청나다. 앞방/무이자3년/뒷방 이런 식이 가장 효율적이다.

그리고 대부분 영맨들이 제시하는 엑스트라가 대소 동이 했다고 느꼇다.

 

찌게다시(?) 안 받고 그냥 선팅 좋은 걸로 몰빵 해주는

딜러한테 가는 게 맞을 거 같다.

 

미니 클럽맨은 미니의 플래그십 모델(?)로 나름 준중형급 차체에 실용성과 주행성능을 모두 갖춘 차량인 거 같다.

난 미니의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펀카적인 주행감각 그리고

누구든 쉽게 운전할 수 있는 그런 사이즈가 마음에 들었다.

 

솔직히 클랩맨 vs 컨츄리맨이었는데,

컨츄리맨은 랭글러가 있으니 SUV 같은 모양은 좀 피하고 싶었다.

그리고 컨츄리맨이 SUV역할을 해줄지도 의문이었고(작은 크기 및 수납공간, 트렁크 공간등)

 

해서 작은 사이즈로 인해서 가족 보험으로 들면 가족 누구든 편하게 운전할 수 있으니까!


구매기


난 미니 클럽맨을 사려고 부산 금정구 그리고 해운대 대리점을 방문해서 시승을 해 봤다.

 

그 결과, 가장 마음에 드는 차량은 클래식런치 에디션이었다.

클래식런치 에디션은 미니 클럽맨의 기본 트림인 클래식에 다양한 편의사양과 디자인 요소가 추가된 모델이다.

 

2019년에 부분변경을 거치며 후미등에 유니언 잭이 있는 형상으로 포인트를 주며 브레이크등이 트렁크로 올라왔으나 트렁크를 열었을 경우 범퍼에 따로 들어온다. 전조등 형상은 신형 해치백과 비슷하게 방향지시등 겸용 DRL로 바뀌었다. 변속기는 7단 DCT가 적용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는 쿠퍼 클래식, 클래식 플러스, 쿠퍼 S 클래식 이라 불리지 않고, 쿠퍼 클래식, 쿠퍼 클래식 플러스가 통합되어서 쿠퍼 T1이라 불리고, 쿠퍼 S 클래식은 쿠퍼 S T1이라 불린다.




구매 후 6개월간 시승기

미니 클럽맨은 경쾌하고 재미있는 주행감각이 특징인 거 같다.

BMW 5시리즈를 탓을 때 그 묵직한 핸들 느낌이 꽤 비슷하다 역시 BMW인가하다

1.5리터 트윈파워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2.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는 동급 경쟁 차량에 비해 다소 부족한 수치이지만, 실생활에서 솔직히 차고 넘치는 성능을 내는 거 같다

스포츠 모드에서는 고 RPM을 치면서 나가는 맛이 꽤나 좋다. 고카트 감성, 마치 오토바이를 타는 느낌이랄까..

미니 클럽맨의 주행 감각은 날렵하고 민첩하다. 스티어링 휠 조향이 내가 마음먹은 데로 딱 그 정도만 가고, 코너링 시 차체가 안정적으로 움직인다.

또한, 서스펜션은 단단하게 세팅되어 있어 운전의 재미를 더해준다.(방지턱은 졸라 빡셈)

미니 클럽맨의 실내 공간은 준중형급 차량답게 미니치고 눈 매우 넉넉한 편이다.

2열 시트는 성인 2명이 탑승하기에 충분한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트렁크 용량은 360리터로, 캠핑이나 여행용으로도 활용하기에 충분하다.

패밀리 카로는 절대 무리라고 생각하지만, 혼자 타거나, 2인 가족 구성에는 나쁘지 않을 거 같다.

 

연비의 경우에는 시내주행 90% 고속 10%인데 대략 10km/l 정도나 나온다. 매우 우수하지도 않지만

랭글러 연비와 비교해 버리는 매우 우수해 보이는 수치다ㅋㅋ

 


총평

미니 클럽맨은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재미있는 주행감각을 갖춘 차량이다.

실용성도 뛰어나 데일리카로 활용하기에도 적합함.

 

뒷태가 너무 이쁘다 최신년식부터 적용된 잉글랜드 후미등이 너무 이쁘다

 

미니 클럽맨을 구매한 후 3개월간 약 2,000km를 주행했고,

연비는 대충 10km/l 정도 나오는 듯함(시내주행만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음)

 

그동안 미니 클럽맨은 나에게 많은 즐거움을 선사함.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경쾌한 주행감각은 매일 출퇴근길을 즐겁게 함

또한, 미니치고 실내 공간이 넉넉하여 가끔은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나기에도 나쁘지 않음.

미니 클럽맨을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다음과 같은 장단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장점
개성 넘치는 디자인
경쾌하고 재미있는 주행감각
넉넉한 실내 공간(미니 치고)


단점
연비가 다소 낮은 편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편(이 가격이면 산타페를 고려할 수 있죠).

패밀리카, 2인이상 가족이 있는 경우 고려 불가.

 

 

마치 장난감 모우는 느낌이다ㅋㅋㅋ

저놈들을 신차가격이면 X7은 갈 수 있지만, 그래도 너무 만족스럽다